
전구를 빼자 내 눈이 그 안에 남았다
첫 장면
“내 눈 돌려줘.”
앞부분 줄거리
폐주택에 숨어든 시윤이 전구를 뽑는 순간, 눈앞이 뒤집히며 천장 아래로 눈먼 자기 몸이 보인다. 친구 초연이 그 전구를 들고 금고 쪽으로 걸어간다. 시윤은 벽을 더듬으며 외친다. “내 눈 돌려줘.” 초연은 전구를 금고의 지문판 앞에 갖다 댄다. 시윤이 눈을 감아도 시야는 계속 전구에서 들어온다. 맨손으로 전구를 뺀 사람의 시야는 그 전구로 옮겨 가고, 원래 소켓에 다시 끼워야만 돌아온다. 초연은 금고 옆 두 번째 전구를 가리키며, 하나 더 뽑으면 돌려주겠다고 한다.
여기서부터는 만들어지면 보여 드릴게요.
내 눈을 들고 다니는 친구에게서, 어떻게 내 시야를 되찾을까?
반응을 보고 제작 순서를 정해요. 제작·공개 시점은 약속이 아니에요.
등장인물
시윤
폐주택 침입자
전구에 담긴 시야를 제자리로 돌려 제 눈으로 밖을 보려 한다
초연
시윤의 친구









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