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그 박수는 모두 네 손이었다
첫 장면
“열흘 녹음에 십만 원? 오늘 돈 필요한데.”
앞부분 줄거리
쏟아지는 박수에 고개를 숙이던 성우 이레는 보수 이야기에 얼굴이 굳는다. “열흘 녹음에 십만 원? 오늘 돈 필요한데.” 제작자 규선은 “온라인 관객은 널 원해”라며 웃지만, 헤드폰 너머로 똑같은 기침 소리가 다시 걸린다. “방금 그 기침, 또 했어요.” 규선은 대답 대신 조건을 내민다. 백만 원 가입비를 내면 배역을 주겠다고, 목소리는 광고에 평생 쓰겠다고. “그것까지 십만 원이요?”
여기서부터는 만들어지면 보여 드릴게요.
그 관객, 정말 보고 있는 걸까?
반응을 보고 제작 순서를 정해요. 제작·공개 시점은 약속이 아니에요.
등장인물
이레27세
월세가 급한 오디오드라마 성우
오늘 현금을 받아 월세 일부라도 마련하고 싶다
규선42세
오디오드라마 제작자











